찰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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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곡밥[1]
 

1. 개요2. 특징3. 파생되는 밥4. 먹는 때5. 기타
 

1. 개요[편집]

 
찹쌀을 넣고 지은 을 의미한다.

찹쌀만 넣고 짓는 게 없지는 않으나, 일반적으로 을 넣고 짓기 때문에 팥밥을 찰밥이라고도 부른다. 그리고 지역에 따라서 대추, 기장, , , 검은 같은 오곡을 섞어 소금으로 간을 해서 만든 오곡밥도 찰밥이라고 부르는 모양이다.
 

2. 특징[편집]

 
찹쌀이 들어갔기 때문에 당연히 일반적인 밥에 비해 찰기가 훨씬 강하며 포만감이 더하다. 식감은 쫀득함이 강하게 느껴진다. 흔히 말하는 '밥에 기름이 좔좔 흐른다.'는 상태의 최정점인 형태다. 씹다 보면 느껴지는 찰기가 장난이 아니기에 좋아하는 사람은 많이 찾기도 한다.[2]

이렇게 찰밥이 매우 쫀득한 이유는 녹말에 있다. 곡류의 녹말은 크게 아밀로오스와 아밀로펙틴으로 나눌 수 있다. 밥을 지을 때 흔히 이야기하는 '찰기'라는 끈적거림은 아밀로펙틴이 뜨거운 물에 용해된 이후에 생성되는 부산물로, 우리가 알고 있는 일반적인 멥쌀의 녹말은 아밀로오스와 아밀로펙틴이 대략 3:7 비율로 이루어져 있다. 그러나 찹쌀의 녹말에는 아밀로오스가 존재하지 않고 모두 아밀로펙틴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 때문에 찹쌀은 일반적인 다른 곡류를 쪘을 때와 비교하여 압도적인 찰기를 지니게 된다.[3]

전통적인 시루로 쪄 만들긴 하지만, 전기밥솥으로도 충분히 만들 수 있다. 여기서 밥을 할 때는 밥물을 비교적 적게 넣는 게 좋다. 아밀로펙틴이 가득한 찹쌀을 쓰기 때문에 밥물을 일반 밥을 할 때만큼 넣으면 진밥이 되기 때문이다.
 

3. 파생되는 밥[편집]

 
찰밥은 말 그대로 찹쌀을 사용한 밥을 통틀어서 이야기하는데, 일반적으로 찹쌀만 넣지 않고 다른 재료도 함께 넣는다. 그래서 찰밥은 그 범위가 넓다. 흔히 볼 수 있는 팥을 넣은 팥밥, 찹쌀이 들어가는 오곡밥[4], 견과류나 고구마 등을 넣은 밥으로 나뉜다. 그리고 어쨌든 찹쌀이 들어가면 찰밥이 되기 때문에 이들의 구분은 매우 모호하다. 또한 잘 모르는 사람들은 약밥과 착각하기도 한다. 이 역시 찹쌀로 만들기 때문에 헷갈리는 것이다.

동남아시아에는 찰밥에 코코넛 밀크를 끼얹고 망고와 곁들이는 요리가 있다.
 

4. 먹는 때[편집]

 
옛날부터 정월 대보름에는 오곡밥을 즐겨 먹었고, 이 중 찹쌀이 있기에 정월대보름에 찰밥을 먹는 풍습으로 전해졌다. 정월대보름과 찰밥은 삼국유사신라 소지왕에서 까마귀가 모반을 미리 알려준 것에 보답하기 위해 까마귀밥으로 찰밥을 준비한 것이 유래라고 한다.

또한 팥밥의 하위 개념이라고 볼 수 있어서 생일날 찰밥과 미역국을 먹는 풍습 역시 지금도 남아있다. 이때는 찰밥을 먹는 이유가 생일을 맞은 사람을 괴롭히려 오는 귀신을 쫓아내는 것이기 때문에, 생일날에 먹는 찰밥에는 웬만하면 팥은 반드시 들어간다.
 

5. 기타[편집]

 
  • 맛없는 묵은쌀로 밥을 지을 때 찹쌀을 조금 섞어 주면 다 죽어가는 밥맛을 소생시킬 수 있다. 이때 찹쌀과 멥쌀의 비율은 1:4~1:3 정도가 좋다. 이래도 맛이 없으면 그 쌀은 밥 짓는 용도로는 실격이니 방앗간에 맡기어 가래떡을 뽑아 먹으면 된다. 오곡밥이 오만 잡곡을 섞어 넣고도 밥이 되는 이유가 찹쌀이나 차조가 베이스로 들어가 부족한 찰기를 받쳐주기 때문이다.
  • 많은 세월이 흘러 등장한 인스턴트 밥, 햇반으로도 찰밥을 먹을 수 있다.
 
[1] 공교롭게도 이 문서는 정월대보름에 오늘의 토막글에 올랐다.[2] 단, 찹쌀은 멥쌀에 비해 소화가 잘되는 특징이 있어 자주 먹을시 위의 소화기능이 더뎌져 약화된다고 한다.[3] 아밀로오스는 곁가지가 없지만 아밀로펙틴은 곁가지가 있기 때문에 부드럽고 찰기가 있는 식감을 낸다. 또한 그만큼 소화 속도도 빠르다.[4] 찹쌀, , 수수, 조, 검은 을 섞은 잡곡밥. 과거 가을 추수 때 가장 잘 자라던 곡식들을 모아 한 밥공기에 담으니 다섯 가지의 곡식이 있었다는 데서 유래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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