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반차오댐 붕괴 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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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5년 8월 태풍 니나로 인한 기록적인 강수로 반차오댐이 무너진 대참사다. 추산 사망자가 170,000명에서 230,000명으로 역대 가장 많은 사망자가 나온 붕괴 사고로 기록되었다.
태풍 니나는 최대 풍속 69m/s, 최저 기압 900hPa를 기록한 SSHS 4등급의 슈퍼태풍으로, 1975년 8월초 2등급 태풍이 되어 대만을 관통한 뒤 열대 폭풍으로 변해 중국에 상륙했다. 8월 6일 열대저압부로 약화되었으나 잔해가 8월 8일까지 계속 북상했는데, 당시 반차오댐의 강수 기록은 다음과 같다.
반차오댐을 건설한 중국 측은 1,000년에 한 번 내릴 비도 버틸 수 있다고 했지만 문제는 이 비는 2,000년에 한 번 내릴 만한 국지성 폭우였고 한계를 약 2배나 뛰어넘는 엄청난 자연재해 앞에서는 이러한 설계조차 의미를 상실하고 말았다.
중국은 이 참사를 계기로 '어떤 댐이든 무너질 수 있다'는 공포심을 품게 되었다. 반차오댐 붕괴 사고가 싼샤 댐 건설에 영향을 미쳤는지는 모르지만, 싼샤댐은 100만 년에 한 번 있는 초당 70,000㎥의 강수에도 끄떡없다고 한다. 하지만 2020년 중국 폭우 사태로 싼샤댐은 강수량 75,000㎥, 수위 175m로 한계치에 달했다.[9] 이때는 무너지지 않고 넘어갔지만 가둬둔 물을 최대한으로 방류해야 했고, 하류 지역에도 홍수가 일어났다. 자세한 내용은 싼샤 댐 문서 참고.
- 신화통신(2005-10-01). "After 30 years, secrets, lessons of China's worst dams burst accident surface". 인민일보.
[1] 허난75.8 수고궤패(댐 붕괴)[2] 콘크리트가 아닌 흙으로 만들어졌다.[3] 정부는 26,000명, 허난성 당국은 85,600명으로 추산했다. 23만 명은 기근과 전염병 등으로 인한 간접적 희생자들을 더한 수치이다.[4] 1975 USD[5] 2002년 한국 강원도 강릉시의 루사 상륙 당시에 기록된 24시간 최대 강수량이 880mm였는데, 당시 오봉댐이 한계치를 넘었지만 기적적으로 무너지지 않았다. 그랬다면 강릉이 지도에서 사라졌을 터였다. 그런데 반차오댐 사고에선 단 6시간 만에 이 정도 비가 내렸다.[6] 제주의 연 강수량(약 1,600mm) 초과[7] 1㎥ = 1kL = 1,000L, 즉 초당 7,880만 리터라는 어마어마한 수치이다. [8] 당시 12억㎥[9] 싼샤댐이 붕괴하면 그 피해는 반차오댐 붕괴 참사의 최소 3배, 최대 100배 이상일 것이라 추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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