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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으로서의 모습 ▼![]() | |
종족 | |
성별 | |
출생 | 2102년 ~ 2103년[1] (인간) |
소속 | |
직업 | |
계급 | |
직책 | 헬스게이트 보안 책임자 (이전) RECOM 지휘관 |
가족 | |
등장 영화 | |
담당 배우 | |
더빙판 성우 | |
총책임자 파커 셀프리지의 참모로 지휘 체계상 부하지만, 판도라의 유일한 무력 집단의 통솔자인 만큼 필요하다면 파커를 누르고 주도권을 쥘 수 있다. 중후한 외관과 우락부락한 몸에서 유추할 수 있듯이 군 짬밥만 수십년은 먹은 실전파 베테랑 군인이다. 현역 시절에는 나이지리아에서 미국 해병대 수색대로 복무했다고 하며, 나이지리아와 베네수엘라 등 3번 정도 파병을 갔지만 스친 상처 하나 난 적이 없었다고 한다. AMP 슈트의 조종 실력도 매우 능숙하여 공식적으로 판도라에 파견된 병력 중 AMP 슈트를 가장 잘 다루는 인물이다. 상술했듯 지구의 전장에서 산전수전 다 겪은 군인이었지만, 판도라에 도착한 첫날 바이퍼울프의 공격으로 머리와 얼굴을 가로지르는 커다란 흉터가 남을 정도의 상처를 입었다.[5] 본인은 이를 일종의 교훈으로 생각하는지, 인류의 의료기술로 지울 수 있는 흉터임에도 호모 판도루스의 위협을 떠올리게 한다며 일부러 지우지 않고 있다. 이외에도 벗은 팔뚝 등을 보면 몸 곳곳에 잔흉터가 많은 등, 무시무시한 외모의 소유자다.
상술한 사고 때문인지 원래부터 그런지 나비족을 혐오하고 있다. 나비족과는 의사소통이 불가능해, 할 수 있으면 모두 쓸어버리는 것이 좋다는 극단적으로 적대적인 생각을 가지고 있으며, 나비와 소통하고 평화적 합의점을 찾으려는 아바타 프로그램과 관련 과학자 팀에 부정적이다.
헬스 게이트 과학자들을 쓸모없는 밥벌레들이라고 모욕할 정도며 자기 편인 이와 그렇지 않은 이를 확실히 구분하는 편이다. 또 상술했듯 현장에 직접 나서는 것을 즐기는 경험 많고 능력있는 군인에, 매서운 카리스마를 보유했고, 과학자 팀을 개무시하는 면도 있지만 그러면서 자기 수하들인 보안작전부 병력의 목숨은 아껴주는 등, 도덕성이야 어쨌건 일단 간지나는 인물이다. "마스크 써!"를 외치곤 기지 문을 냅다 박차고 나가 유독성 대기가 유입되게 한 적도 있지만 그럼에도 휘하 병력이 군말없이 따르는 모습을 보여준다. 삭제 장면에서는 쿼리치가 전투병력도 아닌 광부들까지 무장시키고 광산 발파용 폭발물까지 동원해 군사 작전을 펼치자, 파커가 지위를 이용해 이를 막으려고 들지만 병사들이 이를 묵살하고 쿼리치의 명에 따르는 것을 볼 수 있다.
스티븐은 캐릭터 비하인드 인터뷰에서 "제가 연기하는 쿼리치 대령은 1편에서 굉장히 좁은 시야를 대변하는 인물이었죠. 그런데 이제 나비족의 몸을 갖게 되면서 시야가 넓어지게 됩니다. 오로지 임무만 알았는데 이제 아니죠. 의심이 들기 시작합니다. 판도라가 쿼리치 대령에게 새로운 영향을 끼치고 있어요."라고 말한 바 있는데 쿼리치가 2편으로 넘어오면서 어떤 의의를 갖게 되었는지 대략적으로 유추할 수 있다.# 30초 가량의 짧은 편집 부분이라 비록 인터뷰의 일부에 불과하지만 캐릭터의 굵직한 핵심은 거의 담겨 있다. 영화 초반부 제이크의 나레이션 중 '판도라의 가장 위험한 점은 이곳을 너무 깊이 사랑하게 된다는 것이다.'라는 부분이 나오는데 이 대사를 투영하듯 영화에서는 판도라가 작중 인물들[6]에게 묘한 영향을 주는 듯한 암시가 잠깐씩 깔리며[7] 이는 쿼리치도 예외가 아니다.
실제로 1, 2편 동안 나비족을 혐오해오며 각종 커뮤니티 등에서 반 외계인 정서를 상징하는 캐릭터였지만, 3편에서 바랑과 호감은 물론이고 성관계까지 맺는 장면을 보여주었다.[8] 이 때문에 이제야 제이크의 입장을 이해한거냐며 놀리는 반응도 나온다. 외국에서는 'MAGA 지지 남편과 필리핀인 아내'라고 비유하는 밈이 나오기도 했다.#영어 #한국어
상술한 사고 때문인지 원래부터 그런지 나비족을 혐오하고 있다. 나비족과는 의사소통이 불가능해, 할 수 있으면 모두 쓸어버리는 것이 좋다는 극단적으로 적대적인 생각을 가지고 있으며, 나비와 소통하고 평화적 합의점을 찾으려는 아바타 프로그램과 관련 과학자 팀에 부정적이다.
헬스 게이트 과학자들을 쓸모없는 밥벌레들이라고 모욕할 정도며 자기 편인 이와 그렇지 않은 이를 확실히 구분하는 편이다. 또 상술했듯 현장에 직접 나서는 것을 즐기는 경험 많고 능력있는 군인에, 매서운 카리스마를 보유했고, 과학자 팀을 개무시하는 면도 있지만 그러면서 자기 수하들인 보안작전부 병력의 목숨은 아껴주는 등, 도덕성이야 어쨌건 일단 간지나는 인물이다. "마스크 써!"를 외치곤 기지 문을 냅다 박차고 나가 유독성 대기가 유입되게 한 적도 있지만 그럼에도 휘하 병력이 군말없이 따르는 모습을 보여준다. 삭제 장면에서는 쿼리치가 전투병력도 아닌 광부들까지 무장시키고 광산 발파용 폭발물까지 동원해 군사 작전을 펼치자, 파커가 지위를 이용해 이를 막으려고 들지만 병사들이 이를 묵살하고 쿼리치의 명에 따르는 것을 볼 수 있다.
스티븐은 캐릭터 비하인드 인터뷰에서 "제가 연기하는 쿼리치 대령은 1편에서 굉장히 좁은 시야를 대변하는 인물이었죠. 그런데 이제 나비족의 몸을 갖게 되면서 시야가 넓어지게 됩니다. 오로지 임무만 알았는데 이제 아니죠. 의심이 들기 시작합니다. 판도라가 쿼리치 대령에게 새로운 영향을 끼치고 있어요."라고 말한 바 있는데 쿼리치가 2편으로 넘어오면서 어떤 의의를 갖게 되었는지 대략적으로 유추할 수 있다.# 30초 가량의 짧은 편집 부분이라 비록 인터뷰의 일부에 불과하지만 캐릭터의 굵직한 핵심은 거의 담겨 있다. 영화 초반부 제이크의 나레이션 중 '판도라의 가장 위험한 점은 이곳을 너무 깊이 사랑하게 된다는 것이다.'라는 부분이 나오는데 이 대사를 투영하듯 영화에서는 판도라가 작중 인물들[6]에게 묘한 영향을 주는 듯한 암시가 잠깐씩 깔리며[7] 이는 쿼리치도 예외가 아니다.
실제로 1, 2편 동안 나비족을 혐오해오며 각종 커뮤니티 등에서 반 외계인 정서를 상징하는 캐릭터였지만, 3편에서 바랑과 호감은 물론이고 성관계까지 맺는 장면을 보여주었다.[8] 이 때문에 이제야 제이크의 입장을 이해한거냐며 놀리는 반응도 나온다. 외국에서는 'MAGA 지지 남편과 필리핀인 아내'라고 비유하는 밈이 나오기도 했다.#영어 #한국어
강인하고 화끈하며 독한 인물이다. 판도라의 대기는 인간에게 유해해서[9] 산소 마스크가 필수인데, 숨을 참고 그냥 밖으로 나가 총질하는 장면만 3번이다. 신체 단련을 게을리하지 않아서, 중년이지만 근육질 몸매다. 제이크와 첫 대면 때도, 판도라의 저중력은 몸을 약하게 한다며 고중량 운동을 하고 있었다.[10] 실전 경험이 풍부한 군인답게 사격술도 뛰어나서, 극중 숨이 막혀가는 와중에 침착한 자동소총/권총 조준사격으로 이륙하는 헬기를 쏘아 그레이스에게 치명상을 입혔다. 또, 작중 제이크에게 주짓수 기술인 크로커다일 초크로 기절 직전에 이르게 하고, 3편에서 설리를 업어치기로 메치는 걸 보면 그래플링도 아는 듯하다.[11] 전략에 있어서는 그다지 빼어나지 못했지만, 직접 전투에 있어서는 두뇌 회전도 빠르고 상황 판단도 뛰어난데, 제이크와 결투 중 제이크가 쉽게 당할 것 같지 않자 본체를 노려 시설 창을 깨버리고 아바타 링크 장치를 부수기도 한다. 그 링크 장치가 비어있었기에 망정이지, 제이크가 든 장치가 적중했다면 그 길로 승리였다.
추락하는 드래곤 어썰트 쉽에서 AMP 슈트를 타고 탈출하는 장면에서는 전투복 우상박에 불이 붙은 상태에서 조종석에 앉은 뒤에야 대충 손으로 툭툭 털어서 꺼버린다. 이후 엄청난 높이에서 뛰어내리지만, "욱!" 하는 신음을 짧게 내지르고는 멀쩡한 모습을 보인다.[12] AMP 슈트를 탑승한 상태에서의 전투력은 작중 탑급으로, 공식적으로 판도라 지상 최고의 AMP 슈트 조종사다. 슈트에 탑승한 다른 지상군들은 판도라 대형 동물들의 돌격에 전멸한 반면 쿼리치는 판도라 지상 최상위 포식자인 타나토르를 총도 아니고 슈트용 단검으로 단 몇 합 만에 처리했고,[13] 제이크와 네이티리를 일방적으로 위협하다가 기습적인 협공을 당하고 나서야 죽었다.
아바타: 물의 길에서는 아바타의 육체를 얻은 만큼 이전과는 비교 불허의 신체 능력을 지니게 되었다. 제이크를 추적할 목적으로 나비를 이해하기 위해 밴시를 길들이는 장면에서는 요령도 모른 채로 무작정 달려들어 씨름하다가 밴시와 함께 절벽 너머로 떨어지지만, 결국 공중에서 제압했는지 길들여내는 모습도 보여준다. 그러나 아직 2편 시점에서는 제이크 설리가 아바타로서 경험이 많기에 최종 결투에서 많이 고전했다. 그리고 그런 단점이 많이 메꿔진 3편에서는 제이크와 자기장 바위 위에서 서로 치고받는 난전을 벌이며 끝까지 밀리지 않는 모습을 보여주었다.[14]
추락하는 드래곤 어썰트 쉽에서 AMP 슈트를 타고 탈출하는 장면에서는 전투복 우상박에 불이 붙은 상태에서 조종석에 앉은 뒤에야 대충 손으로 툭툭 털어서 꺼버린다. 이후 엄청난 높이에서 뛰어내리지만, "욱!" 하는 신음을 짧게 내지르고는 멀쩡한 모습을 보인다.[12] AMP 슈트를 탑승한 상태에서의 전투력은 작중 탑급으로, 공식적으로 판도라 지상 최고의 AMP 슈트 조종사다. 슈트에 탑승한 다른 지상군들은 판도라 대형 동물들의 돌격에 전멸한 반면 쿼리치는 판도라 지상 최상위 포식자인 타나토르를 총도 아니고 슈트용 단검으로 단 몇 합 만에 처리했고,[13] 제이크와 네이티리를 일방적으로 위협하다가 기습적인 협공을 당하고 나서야 죽었다.
아바타: 물의 길에서는 아바타의 육체를 얻은 만큼 이전과는 비교 불허의 신체 능력을 지니게 되었다. 제이크를 추적할 목적으로 나비를 이해하기 위해 밴시를 길들이는 장면에서는 요령도 모른 채로 무작정 달려들어 씨름하다가 밴시와 함께 절벽 너머로 떨어지지만, 결국 공중에서 제압했는지 길들여내는 모습도 보여준다. 그러나 아직 2편 시점에서는 제이크 설리가 아바타로서 경험이 많기에 최종 결투에서 많이 고전했다. 그리고 그런 단점이 많이 메꿔진 3편에서는 제이크와 자기장 바위 위에서 서로 치고받는 난전을 벌이며 끝까지 밀리지 않는 모습을 보여주었다.[14]
적당한 유머러스함을 갖춘 성격으로, 말장난을 좋아한다. 처음 신병들을 놓고 훈시할 때 "여기는 캔자스가 아니다. 여기는 판도라다."라고 말하는데, 이는 오즈의 마법사에 나온 도로시의 명대사를 패러디한 것이다.("토토, 여긴 캔자스가 아닌가봐.")[15] 홈트리 폭격의 작전명은 "충격과 공포" 였다. 2편에서도 올드 스쿨 해병 캐릭터를 잘 보여주는 지휘관 개그 드립을 날렸다. 전원 아바타로 구성된 특임대를 이끌고 판도라 강하 직전, '왜 그리 파랗게 질려있어?(Why so blue?)'라고 하는데 아바타의 피부색이 파란색인 점과 새파랗게 질렸다는 의미를 'blue'를 가지고 친 말장난이다.
강단과 리더십을 갖춘 데다 부하를 챙겨주고, 목숨을 잃는 걸 두려워하지도 않으면서, 현장에 직접 나서 지휘하고, 스스로 꾸준히 단련하는 모습 때문에 팬충이 두터운 편이다. 인터넷 각종 커뮤니티에서는 '사악하고 야만스러운 외계인들을 몰아내고 인류의 생존을 위한 자원 확보를 위해 노력한 참군인'이라는 밈으로 추앙받기도 한다.
그러나 담당 배우 스티븐은 단호하게 쿼리치를 반대하는 입장이라고 한다. 이 때문에 단순히 배우나 캐릭터로써 좋아하는 것이 아니라 진짜 쿼리치에 동의한다고 하는 사람들에게는 일부러 거리를 둔다고 한다. # 쿼리치가 순수한 악역 캐릭터로서는 매력적일 수 있으나, 결국 다른 종족의 터전을 무력으로 짓밟으려 하는 침략자임을 감안하면 배우로서 당연한 반응을 보인 것으로 사료된다.
또한 3편에서 공중절벽에서 그렇게 피터지게 싸우다가 아들이 추락할 뻔한걸 같이 구해줬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급 화해모드로 바뀌는 걸 보고 관객들 사이에서는 다소 어이가 없다는 의견도 나온다. 상황을 보면 이해가 안가는 건 아니지만 한창 잘 싸우다가 후속작을 위해 흐지부지 마무리되는 것 같아서 별로였다는 것.
그러나 담당 배우 스티븐은 단호하게 쿼리치를 반대하는 입장이라고 한다. 이 때문에 단순히 배우나 캐릭터로써 좋아하는 것이 아니라 진짜 쿼리치에 동의한다고 하는 사람들에게는 일부러 거리를 둔다고 한다. # 쿼리치가 순수한 악역 캐릭터로서는 매력적일 수 있으나, 결국 다른 종족의 터전을 무력으로 짓밟으려 하는 침략자임을 감안하면 배우로서 당연한 반응을 보인 것으로 사료된다.
또한 3편에서 공중절벽에서 그렇게 피터지게 싸우다가 아들이 추락할 뻔한걸 같이 구해줬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급 화해모드로 바뀌는 걸 보고 관객들 사이에서는 다소 어이가 없다는 의견도 나온다. 상황을 보면 이해가 안가는 건 아니지만 한창 잘 싸우다가 후속작을 위해 흐지부지 마무리되는 것 같아서 별로였다는 것.
한마디로 사령관보다는 행동대장에 어울리는 인물이다.
홈트리 공습 작전은 표면적으로는 “압도적 화력에 의한 신속한 결심전”이지만, 항공작전의 관점에서 보면 공중을 전장으로 인식하지 못 했다. 이는 일개 미 해병대 보병 대령에 불과한 쿼리치가, 공군 장성급 장교나 되어야 기획 가능한 전구급 항공작전을 분수에 안 맞게 밀어붙이다가 말아먹은 사례다.
우선 ISR(정보·감시·정찰)의 부재다. 작중 홈트리는 정치적·상징적 이유로 “지금 파괴해야 할 고정 표적”으로 곧바로 설정된다. 공군 교리에서 이는 타격 이전에 수행되어야 할 공역 위협 분석, 접근 축 검증, 적 반응 시간 산출을 통째로 건너뛴 셈이다. 판도라의 방어 체계는 생물 기반의 비정형·군집 반응이었는데, 이런 환경일수록 탐색 절차가 요구된다. 그러나 작전은 “적에게 항공세력이 없다”는 틀린 가정 위에 출발했다. 상식적이라면 투입했어야 하는 정찰병을 보내지 않았고, 이는 나비족의 매복으로 기어들어가는 결과로 이어졌다.
다음은 호위 운용 방식의 오류다. 쿼리치는 발키리 셔틀을 중심으로 비행체들을 근접 배치했다. 호위기는 폭격기와 공간적·고도적 분리를 유지하며 전방과 측면 위협을 차단해야 한다. 본 작전에서는 호위기들이 발키리의 속도와 기동 한계에 종속되어 CAP(Combat Air Patrol)로서의 기능을 상실했고, 결과적으로 하나의 느리고 큰 표적으로 묶였다. 이는 “호위기 밀착 배치 = 안전”이라는, 지상전에서의 수평적 기동만이 아니라 고도 상의 고저 차이로 인한 수직적 기동 요소를 충분히 살피지 못한, 지상전적인 경험이나 직관이 항공작전에 그대로 투영된 사례다.[16]
편대 구조 역시 항공작전의 요건을 충족하지 못 한다. 공군 교리상 공습은 최소한 고고도 통제(CAP), 중고도 타격, 저고도 차단·지원이라는 층화(Layering)를 전제로 한다. 그러나 홈트리 공습은 단일 고도·단일 접근 축으로 이루어졌으며, 공역을 사전에 통제하려는 시도도 보이지 않는다. 최소한의 항공우세(Air Superiority)도 확보하지 않은 상태에서 타격을 감행한 셈인데, 이는 적이 공중 전력을 보유하지 않았다는 점과 무관하게 위험한 선택이다. 실제로 판도라의 비행 생물들은 전통적 의미의 전투기는 아니었지만 수직 기동과 근접전의 우위를 바탕으로 저고도 방공 위협으로 기능했고, 이러한 비정형 위협에 대한 대비는 전무했다.
폭격 개념 자체도 문제다. RDA는 판도라의 자기장 때문에 스탠드오프 자산을 쓸 수 없었고, 그 결과 무유도 저고도 공습을 기획했다. 그 결과 화력의 양과 무관하게 폭격기의 생존성은 저하되었고, 공습은 타격 성공 이전에 공중전으로 전환된다.
그 이후 벌어진 전면전도, 산소마스크를 장착하지 않고서는 생존 불가능한 환경에서 실시했다. 병사들의 기본적인 휴식조차 생존의 위협 속에서 치뤄져야 하는 상황에서 대규모 군사 작전을 실시한단 것은 무모했다.[17]
병사가 사망할 경우 보충할 수 없고,[18] 자그마한 부상도, 현지의 여러 균류나 포자 등에 의해 감염될 경우, 이미 그레이스 같은 생태학자들이 모두 등을 돌린 상황에서는 치료할 수 없을 확률이 높기에[19] 사실상 비전투 손실은 즉각적인 영구적 손실로 귀결될 수 밖에 없다.
뿐만 아니라, 예비대도 준비하지 않고 모든 병력을 한번의 전투에 몰아넣어 전투의 패배와 세력의 생명력이 끝나는 것을 동일하게 만들었다. 심지어 단순히 보안작전부 전투병력만 동원한 것이 아니라, 민간용 자산에 불과한 RDA의 광산용 폭약이나 발키리 셔틀을 공습의 중핵으로 기용하였다. 당연히 이러한 장비들은 대규모 전면전에 적합하지 않을 뿐더러 운용하는 인원들도 전면 군사작전 대비는 전혀 안 되어 있었다.[20]
때문에 에이와가 개입하지 않더라도 쿼리치가 승리한단 것은 사실상 불가능에 가까웠다.
그러나 2편에서는 적을 이해하기 위해 이크란을 잡아 타기도 했고,[21] 3편에서는 나아가 아예 망콴 부족을 포섭해 현지 용병으로 부리는 등, 그 이전보다는 현지성황에 적합하고 현실적인 아이디어를 내고 실행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자기장 때문에 첨단 장비들을 활용할 수 없고 현지 지리에도 어두운 것을 현지 원주민을 포섭한다는 방법을 써서 해결하려 한 것이다. 다만 너무 아들에게 다정해서 무른 모습을 보이다, 중요한 순간에 잘못된 판단을 내리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홈트리 공습 작전은 표면적으로는 “압도적 화력에 의한 신속한 결심전”이지만, 항공작전의 관점에서 보면 공중을 전장으로 인식하지 못 했다. 이는 일개 미 해병대 보병 대령에 불과한 쿼리치가, 공군 장성급 장교나 되어야 기획 가능한 전구급 항공작전을 분수에 안 맞게 밀어붙이다가 말아먹은 사례다.
우선 ISR(정보·감시·정찰)의 부재다. 작중 홈트리는 정치적·상징적 이유로 “지금 파괴해야 할 고정 표적”으로 곧바로 설정된다. 공군 교리에서 이는 타격 이전에 수행되어야 할 공역 위협 분석, 접근 축 검증, 적 반응 시간 산출을 통째로 건너뛴 셈이다. 판도라의 방어 체계는 생물 기반의 비정형·군집 반응이었는데, 이런 환경일수록 탐색 절차가 요구된다. 그러나 작전은 “적에게 항공세력이 없다”는 틀린 가정 위에 출발했다. 상식적이라면 투입했어야 하는 정찰병을 보내지 않았고, 이는 나비족의 매복으로 기어들어가는 결과로 이어졌다.
다음은 호위 운용 방식의 오류다. 쿼리치는 발키리 셔틀을 중심으로 비행체들을 근접 배치했다. 호위기는 폭격기와 공간적·고도적 분리를 유지하며 전방과 측면 위협을 차단해야 한다. 본 작전에서는 호위기들이 발키리의 속도와 기동 한계에 종속되어 CAP(Combat Air Patrol)로서의 기능을 상실했고, 결과적으로 하나의 느리고 큰 표적으로 묶였다. 이는 “호위기 밀착 배치 = 안전”이라는, 지상전에서의 수평적 기동만이 아니라 고도 상의 고저 차이로 인한 수직적 기동 요소를 충분히 살피지 못한, 지상전적인 경험이나 직관이 항공작전에 그대로 투영된 사례다.[16]
편대 구조 역시 항공작전의 요건을 충족하지 못 한다. 공군 교리상 공습은 최소한 고고도 통제(CAP), 중고도 타격, 저고도 차단·지원이라는 층화(Layering)를 전제로 한다. 그러나 홈트리 공습은 단일 고도·단일 접근 축으로 이루어졌으며, 공역을 사전에 통제하려는 시도도 보이지 않는다. 최소한의 항공우세(Air Superiority)도 확보하지 않은 상태에서 타격을 감행한 셈인데, 이는 적이 공중 전력을 보유하지 않았다는 점과 무관하게 위험한 선택이다. 실제로 판도라의 비행 생물들은 전통적 의미의 전투기는 아니었지만 수직 기동과 근접전의 우위를 바탕으로 저고도 방공 위협으로 기능했고, 이러한 비정형 위협에 대한 대비는 전무했다.
폭격 개념 자체도 문제다. RDA는 판도라의 자기장 때문에 스탠드오프 자산을 쓸 수 없었고, 그 결과 무유도 저고도 공습을 기획했다. 그 결과 화력의 양과 무관하게 폭격기의 생존성은 저하되었고, 공습은 타격 성공 이전에 공중전으로 전환된다.
그 이후 벌어진 전면전도, 산소마스크를 장착하지 않고서는 생존 불가능한 환경에서 실시했다. 병사들의 기본적인 휴식조차 생존의 위협 속에서 치뤄져야 하는 상황에서 대규모 군사 작전을 실시한단 것은 무모했다.[17]
병사가 사망할 경우 보충할 수 없고,[18] 자그마한 부상도, 현지의 여러 균류나 포자 등에 의해 감염될 경우, 이미 그레이스 같은 생태학자들이 모두 등을 돌린 상황에서는 치료할 수 없을 확률이 높기에[19] 사실상 비전투 손실은 즉각적인 영구적 손실로 귀결될 수 밖에 없다.
뿐만 아니라, 예비대도 준비하지 않고 모든 병력을 한번의 전투에 몰아넣어 전투의 패배와 세력의 생명력이 끝나는 것을 동일하게 만들었다. 심지어 단순히 보안작전부 전투병력만 동원한 것이 아니라, 민간용 자산에 불과한 RDA의 광산용 폭약이나 발키리 셔틀을 공습의 중핵으로 기용하였다. 당연히 이러한 장비들은 대규모 전면전에 적합하지 않을 뿐더러 운용하는 인원들도 전면 군사작전 대비는 전혀 안 되어 있었다.[20]
때문에 에이와가 개입하지 않더라도 쿼리치가 승리한단 것은 사실상 불가능에 가까웠다.
그러나 2편에서는 적을 이해하기 위해 이크란을 잡아 타기도 했고,[21] 3편에서는 나아가 아예 망콴 부족을 포섭해 현지 용병으로 부리는 등, 그 이전보다는 현지성황에 적합하고 현실적인 아이디어를 내고 실행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자기장 때문에 첨단 장비들을 활용할 수 없고 현지 지리에도 어두운 것을 현지 원주민을 포섭한다는 방법을 써서 해결하려 한 것이다. 다만 너무 아들에게 다정해서 무른 모습을 보이다, 중요한 순간에 잘못된 판단을 내리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작품 속에서 쿼리치의 보안 부대 병력들이 아바타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그레이스 오거스틴 박사가 운영하는 학교 내에서 충분히 긍정적인 관계를 형성할 여지가 있었던 나비족을 무력으로 내쫓거나 사살했고, 네이티리같이 나비족 사회 내부의 지배층으로 성장할 예정이었던 엘리트에게 영어를 가르친 업적마저도 일방적으로 무시하면서 실패했다. 식민주의의 방법론 중 하나인 친외세 엘리트의 형성을 근본적으로 '마음에 안 든다'나 '거슬린다'라는 비합리적인 요인으로 불가능하게 만든 것은 전적으로 쿼리치다.
제이크가 현지 아바타 프로젝트 시행자들도 거부하는 오마티카야 부족에 접근하여 내부자가 되었단 중요한 점도 망각했다. 결국 그 과정에서 제이크가 불도저를 파괴하긴 했지만, 주요 센서가 파괴된 사소한 수준의 피해였고 이는 충분히 감당 가능하겠으나 쿼리치는 제이크를 아바타 동기화 콕핏에서 끌고 온 다음 그의 상황을 이해하고 회유하려 하기보다 일방적으로 압박하며 강경 지시를 내리며 결국 그레이스를 따르는 일파와 함께 RDA 병력을 공격하는 것을 거리낌 없이 지휘하도록 만들었다. 때문에 제이크는 RDA에 대해 아무런 죄책감 없이 방어와 공격을 감행할 준비가 된 데다가, AMP 슈트를 비롯한 주요 군사 무기들의 약점에 대한 정보들을 단편적으로나마 파악하고 있을 적 지휘관이란 최악의 상황을 조장한 것은 쿼리치의 실책이었다.
이에 더해 홈트리의 폭격은 자신의 직책을 완전히 망각하고 지휘관으로써도 해서는 안 될, 명백한 군사적 오류다. 상관과 현지 교류 경험이 있는 전문가 모두가 탐탁치 않게 생각한 선택지를 강행하여 당장 눈에 보이는 성과는 얻었지만, 그로 인해 나비족 전체가 반인류라는 하나의 정서로 조직되는 결과를 초래했다.
게다가 마치 인류의 구원자라도 된다는 양 전쟁놀이를 저지르며 자신을 따르는 RDA 군 병력 대다수를 죽음으로 내몰았고, 적과 환경에 대해 무지하다는 사실에 대해 오히려 자랑스럽게 떠벌리다가 결국 그토록 자기가 능멸했던 '파란 피부의 원숭이'에게 처형을 맞이했다.
하물며 RDA 내부에서 실권을 잡는 방법 역시 결코 깨끗하지 않았다. 파커 셀프리지의 경우에는 비록 홈트리 폭격의 최종 승인 책임자긴 하겠지만 이미 제이크가 붙잡힌 상황으로 유화책들이 좌절된 상황에 가까웠고,[22] 그레이스는 처음부터 판도라 지표의 언옵테늄보다 판도라에 살아가는 생물들이 더 가치가 높은 것을 인지하고 있었던 박애주의적인 인물이었기에 쿼리치의 강경 노선에 반발한 것에 가까웠다.[23]
그런 상황에서 홈트리로 인해 보안부대 내의 충성도를 확보한 쿼리치에 대해 반발하는 것은 자살시도다. 결국 이후에 RDA는 쿼리치의 사병 조직이나 다름 없는 상황이었으니 셀프리지같은 관료 입장에서는 '궁정 쿠데타', 그레이스 같은 학자 입장에선 군사 반란으로 받아들여질 수 밖에 없다.
제이크가 현지 아바타 프로젝트 시행자들도 거부하는 오마티카야 부족에 접근하여 내부자가 되었단 중요한 점도 망각했다. 결국 그 과정에서 제이크가 불도저를 파괴하긴 했지만, 주요 센서가 파괴된 사소한 수준의 피해였고 이는 충분히 감당 가능하겠으나 쿼리치는 제이크를 아바타 동기화 콕핏에서 끌고 온 다음 그의 상황을 이해하고 회유하려 하기보다 일방적으로 압박하며 강경 지시를 내리며 결국 그레이스를 따르는 일파와 함께 RDA 병력을 공격하는 것을 거리낌 없이 지휘하도록 만들었다. 때문에 제이크는 RDA에 대해 아무런 죄책감 없이 방어와 공격을 감행할 준비가 된 데다가, AMP 슈트를 비롯한 주요 군사 무기들의 약점에 대한 정보들을 단편적으로나마 파악하고 있을 적 지휘관이란 최악의 상황을 조장한 것은 쿼리치의 실책이었다.
이에 더해 홈트리의 폭격은 자신의 직책을 완전히 망각하고 지휘관으로써도 해서는 안 될, 명백한 군사적 오류다. 상관과 현지 교류 경험이 있는 전문가 모두가 탐탁치 않게 생각한 선택지를 강행하여 당장 눈에 보이는 성과는 얻었지만, 그로 인해 나비족 전체가 반인류라는 하나의 정서로 조직되는 결과를 초래했다.
게다가 마치 인류의 구원자라도 된다는 양 전쟁놀이를 저지르며 자신을 따르는 RDA 군 병력 대다수를 죽음으로 내몰았고, 적과 환경에 대해 무지하다는 사실에 대해 오히려 자랑스럽게 떠벌리다가 결국 그토록 자기가 능멸했던 '파란 피부의 원숭이'에게 처형을 맞이했다.
하물며 RDA 내부에서 실권을 잡는 방법 역시 결코 깨끗하지 않았다. 파커 셀프리지의 경우에는 비록 홈트리 폭격의 최종 승인 책임자긴 하겠지만 이미 제이크가 붙잡힌 상황으로 유화책들이 좌절된 상황에 가까웠고,[22] 그레이스는 처음부터 판도라 지표의 언옵테늄보다 판도라에 살아가는 생물들이 더 가치가 높은 것을 인지하고 있었던 박애주의적인 인물이었기에 쿼리치의 강경 노선에 반발한 것에 가까웠다.[23]
그런 상황에서 홈트리로 인해 보안부대 내의 충성도를 확보한 쿼리치에 대해 반발하는 것은 자살시도다. 결국 이후에 RDA는 쿼리치의 사병 조직이나 다름 없는 상황이었으니 셀프리지같은 관료 입장에서는 '궁정 쿠데타', 그레이스 같은 학자 입장에선 군사 반란으로 받아들여질 수 밖에 없다.
부하의 입장에서 보면 따르기에 괜찮은 지휘관이다. 대령에 보안 책임자면서도 말단들과 어울려 식사하고 잡담을 나누는 등 스스럼없이 지내고, 신체 능력을 유지하기 위해 체력을 단련하고 명실상부 부대 최고의 AMP 수트 조종사로서 검증된 직접 전투 실력도 있다. 강단도 배짱도 있고, 중요 작전 때는 현장에서 지휘하는 등 야전 지휘관으로서는 훌륭하다.
휘하 병력의 안위도 나름 신경쓰는 면모를 보여줬다. 설정집에 따르면 RDA는 온갖 보상을 제시하면서 판도라에서 일할 사람을 뽑아가지만 정작 계약 완료 후 제대로 된 보상을 한 적이 없다고 하는데,[24] 쿼리치는 제이크가 당초 합의한 것보다 미달되는 정보를 제공했음에도 수급된 정보에 만족하고서 이미 상부 허가를 받아 치료 예약을 해놓았다고 하며 제이크를 당장 중도 송환 조치해주려는 장면이 나온다. 게다가 이런 호의를 제이크가 보류하고 나비족과 평화적인 해결책을 찾겠다고 하자 다소 당혹스러워하기는 해도 그렇게 정했으면 좋을대로 하게 두는 등 자신의 뜻과는 다르더라도 현장에서 뛰는 부하의 의견도 존중해 주는 등 나쁘지 않은 인물이다.
2편에서도 제이크를 외계인과 붙고 훌륭한 남녀들을 죽였다 하는가 하면, 죽은 원본 쿼리치의 아들 스파이더를 자기 아들로 여기면서 누그러진 모습을 보여주고 그의 호소에 그렇게 증오하는 나비 학살을 마다하고 거주지 파괴로 노선을 택하거나,[25] 아들을 살리기 위해 제이크의 자식을 풀어주는 등 마음이 없는 냉혈한은 아님이 묘사된다. 스파이더와의 관계 역시 점점 진전되었는데, 처음엔 본인(아바타 쿼리치)의 자식이 아니라고 선을 긋고, 제이크를 끌어내기 위한 미끼 정도로 생각했다.[26] 하지만 침투를 위해 스파이더에게 언어를 배우는 등 거꾸로 스파이더에게 조금씩 마음을 열게 됐다.
하지만 이는 자신과 같은 뜻인 사람에 한해서이고, 자기 편이 아닌 이들에게 밑도 끝도 없이 무례한 인물이다. 서로 믿는 바가 다르다곤 해도 그레이스와 논쟁 중 총으로 쏴 버릴 수도 있다고 은연 중에 협박하고, 헬스 게이트를 탈출하는 제이크 일행을 죽일 기세로 직접 실탄 사격해 결국 살인을 저질렀다. 파커를 겁박하며 그의 정당한 지휘권을 무시하기도 한다. 이렇듯 영화에서는 나비에 대한 태도와 별개로 명백한 악한으로 묘사하고 있다.
물론 쿼리치가 빌런의 위치에 있는 것은 아바타 시리즈 전체가 나비족의 시점에서 진행되기 때문이다. 인간의 시점에서 그는 단지 임무를 수행하였으며, 자신의 부하의 개인 사정을 챙겨주는 성실한 군인이다. 작품의 스토리가 나비족을 중점으로 전개되기에 망각하기 쉬운 사실이지만 인류도 판도라의 자원 개발에 사활이 걸려 있다. 판도라 개발 중단은 인류에게 멸망하라는 것과 같으며, 판도라 자원을 개발하러 온 회사의 보안 책임자인 이상 쿼리치는 회사의 프로젝트가 성공할 때까진 사측 인력과 자원을 사수할 의무가 있다. 물론 목적을 위해선 민간인 사살을 거리낌없이 지시하는 등, 적군 한정으로 심각한 인명경시 경향을 보이는 부분은 비판받아 마땅하지만 외계 생명체를 인간과 동일선상의 인격체로 받아들이는 것 자체가 어려운 일임을(또는 비용 대비 효율이 떨어지는 일임을) 감안할 필요도 있다.
다만 작품 외적으로 아바타의 서사는 열강들의 아메리카 원주민 정복 등을 모티브로 하는 만큼, 나비족이 생물학적으로 인간과 다르다고 해도 본질적으로는 인간이 어느 정도 이해할 수 있는 가치관을 가진 지적생명체로서 막 대할 존재가 아니다. 현실에서 자원 채취한다고 동물을 마구잡이로 사냥해도 비난이 따르는데 상대가 인간과 가까운 지적생명체이기까지 하니 당연히 윤리적 문제가 존재하는 것이다.
휘하 병력의 안위도 나름 신경쓰는 면모를 보여줬다. 설정집에 따르면 RDA는 온갖 보상을 제시하면서 판도라에서 일할 사람을 뽑아가지만 정작 계약 완료 후 제대로 된 보상을 한 적이 없다고 하는데,[24] 쿼리치는 제이크가 당초 합의한 것보다 미달되는 정보를 제공했음에도 수급된 정보에 만족하고서 이미 상부 허가를 받아 치료 예약을 해놓았다고 하며 제이크를 당장 중도 송환 조치해주려는 장면이 나온다. 게다가 이런 호의를 제이크가 보류하고 나비족과 평화적인 해결책을 찾겠다고 하자 다소 당혹스러워하기는 해도 그렇게 정했으면 좋을대로 하게 두는 등 자신의 뜻과는 다르더라도 현장에서 뛰는 부하의 의견도 존중해 주는 등 나쁘지 않은 인물이다.
2편에서도 제이크를 외계인과 붙고 훌륭한 남녀들을 죽였다 하는가 하면, 죽은 원본 쿼리치의 아들 스파이더를 자기 아들로 여기면서 누그러진 모습을 보여주고 그의 호소에 그렇게 증오하는 나비 학살을 마다하고 거주지 파괴로 노선을 택하거나,[25] 아들을 살리기 위해 제이크의 자식을 풀어주는 등 마음이 없는 냉혈한은 아님이 묘사된다. 스파이더와의 관계 역시 점점 진전되었는데, 처음엔 본인(아바타 쿼리치)의 자식이 아니라고 선을 긋고, 제이크를 끌어내기 위한 미끼 정도로 생각했다.[26] 하지만 침투를 위해 스파이더에게 언어를 배우는 등 거꾸로 스파이더에게 조금씩 마음을 열게 됐다.
하지만 이는 자신과 같은 뜻인 사람에 한해서이고, 자기 편이 아닌 이들에게 밑도 끝도 없이 무례한 인물이다. 서로 믿는 바가 다르다곤 해도 그레이스와 논쟁 중 총으로 쏴 버릴 수도 있다고 은연 중에 협박하고, 헬스 게이트를 탈출하는 제이크 일행을 죽일 기세로 직접 실탄 사격해 결국 살인을 저질렀다. 파커를 겁박하며 그의 정당한 지휘권을 무시하기도 한다. 이렇듯 영화에서는 나비에 대한 태도와 별개로 명백한 악한으로 묘사하고 있다.
물론 쿼리치가 빌런의 위치에 있는 것은 아바타 시리즈 전체가 나비족의 시점에서 진행되기 때문이다. 인간의 시점에서 그는 단지 임무를 수행하였으며, 자신의 부하의 개인 사정을 챙겨주는 성실한 군인이다. 작품의 스토리가 나비족을 중점으로 전개되기에 망각하기 쉬운 사실이지만 인류도 판도라의 자원 개발에 사활이 걸려 있다. 판도라 개발 중단은 인류에게 멸망하라는 것과 같으며, 판도라 자원을 개발하러 온 회사의 보안 책임자인 이상 쿼리치는 회사의 프로젝트가 성공할 때까진 사측 인력과 자원을 사수할 의무가 있다. 물론 목적을 위해선 민간인 사살을 거리낌없이 지시하는 등, 적군 한정으로 심각한 인명경시 경향을 보이는 부분은 비판받아 마땅하지만 외계 생명체를 인간과 동일선상의 인격체로 받아들이는 것 자체가 어려운 일임을(또는 비용 대비 효율이 떨어지는 일임을) 감안할 필요도 있다.
다만 작품 외적으로 아바타의 서사는 열강들의 아메리카 원주민 정복 등을 모티브로 하는 만큼, 나비족이 생물학적으로 인간과 다르다고 해도 본질적으로는 인간이 어느 정도 이해할 수 있는 가치관을 가진 지적생명체로서 막 대할 존재가 아니다. 현실에서 자원 채취한다고 동물을 마구잡이로 사냥해도 비난이 따르는데 상대가 인간과 가까운 지적생명체이기까지 하니 당연히 윤리적 문제가 존재하는 것이다.
- 제이크 설리
원수관계. 제이크가 아바타로 몸을 이식하기 전까지 직접 상관은 아니었으나, 제이크에게 스파이짓을 명령하면서 신뢰를 쌓았다. 허나 제이크가 오마티카야 부족의 일원으로서 RDA와 쿼리치에게 맞붙자 서로 죽일 운명이 되었다. 쿼리치는 신뢰한 만큼 제이크를 배신자로 인식했다. 실제로 인간 쿼리치는 제이크를 죽일 뻔 했으며, 제이크 또한 쿼리치를 죽일 뻔 했으나 제이크의 아내인 네이티리에게 사망한다. 물의 길 시점 아바타로 부활하고 나서도 제이크에게 원한을 품었으며, 제이크의 가족이 멧카이나 부족으로 옮기게 된 계기가 된다. 불과 재에서는 제이크에게 설득을 당하지만, 아직은 RDA에 대한 소속감과 제이크에 대한 원한이 더 큰 상태라 넘어가진 않았지만 여지를 남겼다. 아이러니하게도 작중에서 서로 닮은 점이 많은데, 해병대 출신이라는 점과 아바타로 정신을 이식 또는 부활한 상태이며, 사랑하는 나비족 여인이 있다는 점, 그리고 정신적으로 소중히하는 아들을 공유한다는 점이다. - 마일스 소코로
아들. 처음에는 스파이더와 자신은 부자가 아니라며 선을 긋지만, 점점 부자간의 관계가 보이기 시작한다. 물의 길 엔딩 시점에서는 스파이더가 익사 직전 쿼리치를 구해내기도 했으며 쿼리치도 스파이더에게 아들이라고 부른다. 불과 재에서도 스파이더를 임무보다도 소중히 하는 모습을 보인다. - 바랑
연인. 처음에는 서로 죽이려는 관계였으나, 서로의 이해관계가 맞게 되어 연인이 된 사이다. 쿼리치는 작중 망콴 부족의 문화에 점점 스며드는 모습이 나오며, 바랑 또한 쿼리치에게 강하다고 하면서 매력에 빠진 듯한 모습과 쿼리치와 함께 사격장에 놀러간 커플의 느낌으로 즐겁게 인간의 무기에 대해서 배우며, 육체적 관계를 나눈 듯 한 모습을 보인다. 브릿지헤드 기지에서 아드모어가 망콴 부족을 멸시하며 쫓아내려 하자 바랑은 당황한 표정을 짓지만, 쿼리치가 자신들의 편을 들어주자 안심하면서도 당당한 표정으로 변한다. 그녀가 쿼리치에 대해 얼마나 신뢰하고 애정이 있는지 드러나는 부분. 이어 쿼리치와 손을 잡고 걸어가면서 당당히 미소를 짓는 모습으로 쐐기를 박는다. 마지막 전투에서도 RDA의 편에서 쿼리치와 함께 싸우는 모습을 보인다.
- 외계인에 적대적이라는 것과 군인(정확히는 용병) 신분, 최종 보스급 포지션, 악인이라는 캐릭터성 때문에 〈디스트릭트 9〉의 용병대장 쿠버스와 엮이기도 했다. 나비족을 아메리카 원주민으로, 판도라에서의 전쟁을 미국-아메리카 원주민 전쟁으로 본다면 쿼리치 대령은 조지 암스트롱 커스터과 비슷한 포지션일 듯하다.
- 첫 장면에서 권총을 왼쪽 허벅지 쪽 홀스터에 착용하고 있는 장면이 클로즈업 되는데 허리춤이 아닌 허리쪽에 달린 홀스터인데도 권총그립이 앞쪽으로 가도록 장착해 놓았다.[27]
- 용과 관련이 많은 인물인데 콜사인도 '파파 드래곤'이고 드래곤 어설트 쉽에서 지휘하며 자신의 전용 AMP 슈트의 기관포에도 용을 그려놨다.[28] 거기다가 이에 대항한 트루디가 탄 삼손 헬기에는 호랑이가 그려져 있다.
- 대부분의 군용 장비가 그렇듯 쿼리치가 전용으로 사용하는 AMP 슈트가 따로 있으며 배정된 번호는 11호기이다. 처음 슈트에 탑승할 때, 그리고 마지막 전투 때 탑승하는 슈트의 오른쪽 허벅지와 오른팔 상박에 숫자 11이 적혀있다. 또한 슈트의 몸통 오른쪽 부분에 Quaritch M. 이라고 적혀있다.
- 2편에서 죽지 않고 기지로 귀환하는 모습이 나오는 것으로 3편에서의 등장도 확정되었다. 시리즈 전체를 관통하는 제이크 설리의 아치에너미인 셈이다. 다만 시리즈의 최종 보스 혹은 시리즈 끝까지 악역으로 남을지는 의견이 분분한데, 일단 1편의 쿼리치와 비교해서 엄밀히 말해 물리적으로 분기가 일어나 1편의 본인이 아닌 백업기억을 이식한 클론인데다 신체도 나비족 아바타 신체로 바뀌었고, 타협을 모르고 나비를 적대하며 생명 취급하지 않던 그가 친아들도 아닌 아들의 호소에 나비의 목숨 대신 거주지만 파괴하고 물러난다든지, 마지막엔 아들을 살리기 위해 제이크의 자식을 놓아준다든지 하는 모습으로 보아 아들이 계기가 되어 노선을 변경할 여지를 남겼기 때문이다.
- 아바타 육체를 통해 돌아왔지만, 생전의 쿼리치 대령과 완전히 동일 인물이라고 보기에는 애매하다. 물론 쿼리치의 기억과 성격을 그대로 지니고 있지만, 쿼리치의 기억을 지닌 아바타는 "자신은 마일스 쿼리치와는 다르다"며 스파이더에게도 "나는 네 아버지가 아니다"라고 선을 긋기도 한다.[29] 다만 어디까지나 생전 쿼리치의 기억과 성격을 지닌 그의 아바타이기에 네이티리가 자신의 아들인 스파이더를 죽이려 들자 처음에는 어차피 자신의 아들도 아니라며 큰 소리를 치지만, 네이티리가 스파이더의 가슴에 칼을 겨냥하자 그제서야 황급히 만류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1] 1편 기준 51 ~ 52세. [2] 아바타 쿼리치는 명목상 RDA 소속 보안부 대원이 아닌 법적으로 RDA의 ‘자산‘이다.[3] 스콜피언 건십 파일럿으로 1편의 대전투에서 전사했다.[4] 스티븐 랭 이전에는 마이클 빈, 조쉬 브롤린이 후보에 있었다.[5] 2편에서 인간 쿼리치의 두개골이 나오는데, 이 흉터가 두개골에까지 새겨져 있다. 정말 머리가 날아가기 직전의 중상을 입고 살아남은 셈.[6] 특히 키리[7] 대표적으로 일몰 장면[8] 물론 둘이 이해관계가 맞기에 맺어진 동맹이지만 쿼리치가 바랑을 cupcake, baby등의 애칭으로 부르고 상관인 아드모어 장군앞에서 그녀를 지키는 모습을 보여주고 바랑도 먼저 관계를 맺으려하는 장면이나 지속적으로 호감을 표현하는등 사실상 애인과도 다름없는 관계다.[9] 들이마실 경우 20초면 정신을 잃고 4분이면 사망에 이른다.[10] 중력이 낮을수록 신체의 근육에 가해지는 부하가 줄어들어 그만큼 근력이 지구 기준보다는 약해질 수 밖에 없다. 현실에서도 우주정거장에서 상주하는 인원들은 정기적으로 운동을 한다.[11] 미군들은 대부분이 주짓수 훈련을 원래 받기에 당연한 것이다.[12] 판도라의 저중력과 슈트의 충격 흡수가 작용한 덕임을 감안 해도 꽤나 높은 고도였다. 다리 안 부러진 게 용할 지경.[13] 초반에 타나토르가 쿼리치의 AMP 슈트를 바닥에 넘어트리고 기관포를 부숴버리면서 잠깐 위기에 몰리기도 했지만, 타나토르를 상대로 정면 힘싸움이 아닌 달려드는 돌격력을 역이용해 흘려내면서 거리를 두고 단검을 꺼내들 시간을 번다. 실전 맨몸 격투에도 상당한 조예가 있다는 의미.[14] 제이크는 다리를, 쿼리치는 팔을 다친 상태였기에 서로 동등한 조건이었다.[15] 사실 도로시의 대사는 '여기는 그렇게 편하게 넋놓고 있을 수 있는 곳이 아니다'라는 뜻으로 현재도 영미권 화자들 사이에서 관용적으로 쓰이는 표현이다. 낯선 환경을 처음 접하고 혼란스러운 상황을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속 앨리스가 흰 토끼를 쫓는 상황에 비유하는 것.[16] 영국 본토 항공전에서도, 폭격기에 대한 근접 호위를 지시한 결과 오히려 임무 성공률이 낮아졌다.[17] 베트남 전쟁 당시 미군이 고전하였던 이유 중 하나는 열악한 환경 속에서 무리한 수준으로 보병들을 전개해야 했기 때문이었다.[18] 지구로부터의 충원은 편도로도 6년이다.[19] 바이킹이 아메리카의 원주민 세력에게 전파하려 한 우유도 유당불내증으로 오히려 독으로 작용했고, 노스센티널섬을 격리구역으로 두는 이유도 만약 섬에 대응할 수 없는 바이러스가 퍼진다면 현지인들이 몰살당할 수 있기 때문이다.[20] 발키리 셔틀은 우주왕복선에 불과하다. 폭격도 승무원들이 폭탄을 밀어 떨어뜨리는 단순한 방법을 사용했다. 즉 잘쳐봐야 비무장 군용 수송기 정도다. 당연하게도 조종사들은 이를 폭격기처럼 운용하는 훈련이 되어 있지 않았으므로, 나비족 항공세력이 판치는 할렐루야 산맥 한복판에서 저고도로 저속 비행을 하다 허무하게 격추된다.[21] 다만 이는 1편의 사건으로 인해 생태계가 망가지지 않은 지역에는 인간이 더 이상 진입할 수 없게 되었기 때문도 있다.[22] 원래 그는 이미 여러 차례 나비족과 갈등을 빚던 상황에서도 최대한 이윤에 부합하는 형식으로 RDA 현지 식민지를 운영하려고 했다.[23] 훗날 2편에서 암리타의 존재로 그녀의 예측은 뒤틀린 형태로나마 진짜란 것을 증명한다.[24] 빽도 없는 제이크는 지구로 귀환하면 그냥 얼렁뚱땅 치료 못받을 가능성이 있다는 얘기.[25] 비록 툴쿤족들을 잔인하게 죽이고 제이크를 끌어내기 위해 그 시신을 방치하긴 했으나, 이는 그가 나비족이 아니기에 툴쿤을 그저 커다란 외계 고래로만 취급하는 견해 차이로 인한 행동이다. 전작의 쿼리치가 나비족은 나무를 숭배하니 나무부터 부수면 알아서 복속하겠다고 무차별 공격 작전을 벌이다 그르친 것을 보면 지난 작전에서 무언가를 배운 듯. 반대로 그저 외계 고래가 아니라, 나비족이 대등한 인격체로 대하는 동물임을 알기에 더 효과적인 유인 방법임을 알고 저질렀을 가능성이 높다.[26] 스파이더가 나비족 언어에 대해 지적하자 쿼리치는 원숭이에서 통역기로 진급했다고 조롱한다. 사실 본인도 미숙하게나마 나비족 언어를 구사할 수 있고 목적은 제이크의 사살과 점령이였기에 통역이 불필요하다. 고문을 당하던 걸 멈추게 했을 때부터 어느 정도 자식이라 느꼈을 수 있다.[27] 무슨 소린가 하면 그립이 앞에 있다는 것은 반대쪽 손으로 뽑는단 소린데 사실 허리가 아닌 허벅지에 홀스터를 다는 이유는 그쪽 손 하나만으로 빨리 뽑기 편한 위치에 두기 위해서다. 원래는 쓰는 손 쪽(오른손 잡이면 오른쪽) 허벅지에 그립이 뒤 또는 바깥으로 가도록 장착해야 정상이다. 실제로 제이크 일행이 기지를 탈출할 때 이 기관단총을 연사한 후 권총을 뽑아 쏘는데 상체를 돌리는 것도 모자라 양손을 다 써서 뽑는다. 옥의 티이다. 여담으로 사용하는 권총은 총열부도 굵직하고 상하로 이거저거 붙어 있어 언뜻보면 알기 힘들지만 회전식 실린더를 쓰는 6발짜리 리볼버다. ## 아바타가 되고서도 이 총을 쓰는 거 보면 맘에 들어하는 무기인 듯.[28] 서양식 드래곤이 아닌 동양의 용이다.[29] 여담으로 아바타 쿼리치는 1편에서 제이크와 인간 쿼리치가 최후의 결투를 벌였던 장소에서 인간 쿼리치의 유골을 발견하는데, 이 때 부관인 라일이 유골을 수습할지 물어보지만 아바타 쿼리치는 인간 쿼리치의 두개골을 부숴버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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